2009/06/17 20:31
이번에는 gentoo에서 필수요소인 screen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.

screen은 젠투 포티지에서 설명을 찾아보면

 Screen - A full-screen window manager that multiplexes physical terminals between several processes

이라고 설명이 나와 있다.
간단하게 내가 이해한 대로 설명을 하자면, 일종의 텍스트 모드 터미널이라 할 수 있다.

GUI 환경에서 여러 개의 터미널을 열고, 탭을 만들고, 탭 사이로 다니면서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듯 screen을 쓰면 한 터미널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된다. 그리고, 'Detach'를 통해 진행중인 작업을 현재 작업중인 콘솔에서 분리시켜 독립적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고 'Attach'를 통해 detach된 작업을 다시 수행할 수 있다는건 screen의 최대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.

이런 킹왕짱 screen을 써보려면, 젠투의 경우
# emerge screen
우분투의 경우
# apt-get install screen
으로 설치하는 것이 가능하다.

사용법은, 간단하게 쓰려면 매우 간단하다. 먼저, 실행중인 screen이 없다면 단지 screen만 쳐서 새 screen을 실행시킨다.
$ screen
혹은, 먼저 실행중인 스크린이 있을 때는 -r 옵션으로 attach를 할 수도 있다.
$ screen -r
detach가 이루어지지 않은 screen에 attach하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.
다른 곳에서 동작중인 screen을 강제로 detach시킨 뒤 attach하려면 -d -r 옵션을 둘 다 주면 된다.
$ screen -d -r
그게 아니고 동시에 작업하는게 필요한 경우 -x 옵션을 주면 된다. 이 때는 꽤 재밌는 점이, 같은 윈도우를 보고 있을 때면 한 쪽의 변화가 다른 한 쪽에 바로바로 보이고 둘 다 동시에 키를 입력한다거나 하는 것도 가능하다.
$ screen -x

이제 스크린을 시작했으면, 여러가지 방법으로 가지고 놀 수 있다. 기본적으로 명령키는 Ctrl+A인데, 이 키를 누르고 다른 키를 누름으로써 여러가지 명령을 줄 수 있다.
흔히 사용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.
 ^A a 또는 ^A ^A
이전에 작업중인 창으로 이동.
Alt+Tab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.
 ^A c
새로운 창을 연다. 새 탭을 여는거라고 생각해도 무관하다.
 ^A d
현재 작업중인 screen에서 detach하고 나간다.
 ^A K
작업중인 창을 강제로 닫는다.
 ^A "
현재 열려 있는 창들의 목록을 볼 수 있다. 선택하면 그 창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.
 ^A A
창의 제목을 바꿀 수 있다. 바꾸면 ^A "에서 나오는 창의 제목이 바뀐다.
 ^A 숫자
숫자에 해당하는 창으로 바로 이동한다.
 ^A S
창을 위 아래로 분리하여 두 창을 동시에 본다.
 ^A Tab
분리된 다음 창으로 이동한다.
 ^A +, ^A -
분리된 창의 크기를 조절한다.

뭐, 요 정도 있으면 그럭저럭 쓸만하다.

그리고 추가로,  screen은 인코딩 변환하는 것도 지원한다.

예를 들어 UTF-8 인코딩의 터미널에서 이슬비같은 cp949 인코딩으로 작업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이 명령을 주면 된다.
^A:encoding euckr
사실, CP949는 지원을 안하고 euckr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뭥, 뷁 같은 글자들은 찍히지 않고 깨지긴 하지만 그럭저럭 큰 문제 없이 쓸 수 있어 좋다.

이후에 더 기능을 많이 알게되면 추가해야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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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gwangyi